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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습기 구매 에어컨 있는데 과연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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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온도와 습도의 상승으로 끈적이고 땀이 쏟아진다. 필요한 것은 에어컨. 그러나 에어컨의 시원한 바람과 습도 제거로만 만족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제습기의 필요성과 제습기 구매 팁에 대해서 알아본다.

제습기의 필요성

습도 유지는 아주 중요하다. 습도가 너무 낮아도 습도가 너무 높아도 우리 몸과 환경은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 어린이. 노인. 환자의 경우는 그렇다. 가능하면 집안에 온도계 습도계를 구비하면 좋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이다.

습도가 80% 이상으로 너무 높을 때

  • 코. 목. 기관지의 건조를 유발하여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질환 발생
  • 눈 건조증. 각막의 상처. 각막염증
  • 아토피 피부염 악화. 피부 가려움증

습도가 40% 이하로 너무 낮을 때

  • 곰팡이 번식이 활발하게 됨으로 알레르기 질환 발병
  • 기침의 악화
  • 실내 유해 화학물질과 습기의 반응으로 인해 실내 유해화학물질 농도 상승
  • 불면증

에어컨이란

에어컨은 냉매를 이용하여 온도를 강제로 낮추고 습기를 제거한다. 그러나 에어컨의 주된 목적은 제습이 아닌 온도를 낮추는 것이다.  따라서 온도를 낮추면서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의 배출이 필요하게 된다. 이것이 실외기가 있는 이유이다. 

제습기란

제습기의 목적은 습기의 제거이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구동 원리는 다르지 않다. 다만 구조가 약간 다르다 할 수 있다. 제습기의 목적은 습기 제거이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성된 뜨거운 공기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데워진 공기는 상대습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제습기에는 실외기가 필요 없다. 실외기의 기능이 뜨거운 바람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제습기 VS 에어컨

거실에 에어컨이 이미 가동 중인데 제습기가 과연 필요한가? 필요할 수 있다. 보통 에어컨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겨울 봄이 지나고 7월 즈음 기온이 30도를 향해갈 때 즈음 우리는 에어컨 커버를 벗긴다. 냉매를 보충하고 에어컨 가동을 한다. 그렇다 에어컨은 여름용이다. 에어컨의 제습기능이 있지만 우리는 에어컨을 사계절 내내 사용하게 되지는 않는다.

제습기인가 에어컨인가

에어컨은 여름철 사용 후 덮개를 씌워서 다음 여름을 기다린다. 제습기는 여름뿐 아니라 비가 내리는 날 부득이하게 빨래를 해야 할 경우 실내건조를 가능케도 한다. 일부 제습기는 습도를 낮추는 기능에 의류 건조 기능도 추가되어 있는 것이 있다.  경험상 딱히 어떤 기능이 없어도 보통의 제습기를 틀어 놓는 것만으로도 의류건조의 효과는 분명히 있다.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의 원인으로 실외 건조가 불가능할 때는 실내건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실내의 습도가 높아져서 쾌적함을 잃게 되며, 빨랫감에 악취가 생길 수도 있다. 이때 제습기는 제 몫을 톡톡히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건조기가 구비되어 있다면 불필요할 수도 있다. 가정의 가전제품 구비 상태에 따라서 선택한다. 

 

습기 제거가 목적이라면 실외기가 필요 없는 제습기를 선택하라. 이사를 자주 다닌다면 반드시 제습기를 선택하라. 에어컨의 실외기는 그 무게가 상당하며 건물 외부로 설치하게 될 경우 설치비용도 무시하지 못한다. 벽을 뚫어야 하고 배관의 길이에 따라 추가 비용도 지불될 수 있다. 이사를 하게 될 경우에 설치비는 또 지불해야 만한다. 해마다 냉매 보충도 필요하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직장인. 학생의 경우에 에어컨 구매는 신중해야 한다. 

 

장마철 습도 제거만으로 체감상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이때 선풍기와 함께 가동하면 답답함을 좀 덜어낼 수 있다. 그러나 제습기와 선풍기의 조합은 에어컨보다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낮동안에는 그렇다. 하지만 취침 시에는 오히려 제습기와 선풍기의 조합이 나을 수 있다. 한여름의 며칠 열대야를 제외하고는 이 조합이 숙면에는 더 이롭다. 에어컨에도 제습기능이 있다. 그러나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에어컨은 여름용이다. 사계절용이지만 여름용이다. 주변에 에어컨이 있는 집들의 에어컨 사용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알다시피 한국의 습도는 여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리는 날도 많다. 여름에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제습기다.

 

온도조절이 미숙한 영유아나 노인에게는 에어컨 바람이 독이 될 수 있다. 냉방병이란 것도 있지 않은가. 온도를 지나치게 내리지 않으면서도 습도를 제거하고 적절한 바람을 제공하는 방법도 생각해 보면 좋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함께 가동하면 그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에어컨이 있다면 제습기는 필요 없는가

옷방. 탈의실을 따로 가지고 있는 집에서는 제습기의 구매를 고려해볼 만하다. 

뽀송하게 유지해야 하는 의류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의류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제습기가 막아줄 것이다. 또한 빌라반지하 같은 곳은 기본적으로 습기가 많다. 굳이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제습기의 필요성은 크다. 여름이 아닌데 에어컨을 틀기는 곤란하지 않은가. 또한 에어컨은 실외기까지 설치해야 하지만 제습기는 이동식이라 이 방 저 방 옮기기가 편리하다. 물론 이사 시에도 따로 지불해야 하는 이전비 걱정도 없다. 

 

잘 때 냉기는 필요하지 않지만 꿉꿉함은 제거하고 싶을 때도 제습기는 그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방방마다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다면 문제는 다르지만 이사를 다녀야만 하는 신혼부부나 원룸 거주 자취생의 경우는 다르다. 빌트인으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지 제습기 구매를 고려해봐라. 기껏 샀는데 1년 후 이사하게 된다면? 실외기 이전 설치 비용과 냉매 보충 비용 등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제습기 선택의 기준 : 어떤 제습기를 구매할 것인가

일반적으로 제습기는 방의 크기와 제습기를 놓을 곳의 기본 습한 정도에 따라서 선택한다. 아파트의 경우는 외풍과 외부 습기 침입이 적으므로 5평 방 기준 5리터/ 일 의 제습 능력을 가진 제습기를 선정하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목조주택이나 일반 주택의 경우는 다르다. 3평 방 기준 6리터/ 일 의 제습능력의 제습기가 필요할 것이다.  습도가 보통의 경우보다 더 많은 곳은 무조건 제습 능력이 높은 것을 선택해라.

 

올바른 제습기 사용

제습기는 하루 종일 틀어 놓아도 에어컨의 사용요금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떻게 사용해야 전기세 폭탄을 맞지 않을까. 제습기는 습기 제거가 목적이다. 그런데 문을 열고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밖의 모든 습기를 제거할 목적이 아니라면 문은 꼭 닫고 사용해야 한다. 

 

제습기와 에어컨 선풍기의 바람직한 조합

  • 한여름 낮에 에어컨 가동.
  • 장마철 출근 시 옷방에 제습기 가동
  • 여름밤 제습기와 선풍기 함께 가동
  • 비 오는 날 빨래에 제습기 가동
  •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 제습기 선풍기 가동

등의 방법으로 사용을 제안한다. 기본적으로 제습기는 뜨거운 공기와 함께 습기를 제거하므로 기온이 지나치게 높이 올라가는 한여름 낮에는 에어컨 구동이 훨씬 낫다. 노인들은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분이 많다. 지나치게 차고 건조한 공기는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한여름에도 에어컨 대신 문을 열고 부채질만으로 버티는 노인도 많다는 것을 참조해라. 그러나 이런 어르신들도 제습기와 선풍기 바람은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노인들만 계시는 집에 틀지도 않는 에어컨을 사드리는 것보다 제습기와 선풍기를 놓아드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제습기 구매 팁

1. 제습능력

2. 배수탱크 크기

3. 필터의 교체시기와 편리성

4. 배수 탱크 세척의 용이성

 

제습기의 목적이 습기 제거이니 구매 팁의 최우선은 제습능력이 될 것이다. 확인할 것은 1일 운전 시 가능한 물의 양이다. "정격 제습 능력" 을 확인하면 된다. 수치가 높을수록 제습 능력이 좋아서 빠른 제습이 가능하다.  물론 제습 능력이 높을 수록 본체의 크기가 커지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제습 가능 면적" 은 제습 능력으로 계산한 것인데 제습능력을 보려면 앞서 설명한 " 정격 제습 능력"을 확인하는 것이 확실하다.

 

배수탱크의 용량도 중요하다. 제습기는 따로 배관을 연결해서 밖으로 빼내버리는 에어컨과는 다르다. 제습기는 물을 모아두는 배수통 배수 탱크가 있다. 보통은 배수 탱크가 차면 운전을 멈추게 설계되어 있는데, 간혹 넘치는 경우도 있으니 이왕이면 배수 탱크가 큰 것이 좋겠다. 집에 있을 때는 차면 버리고 차면 버리면 될 것이다. 다만 몸은 좀 고단할 것이다. 게다가  외출 시 옷방이나 빨래 제습을 위해 가동해둔 제습기가 물이 차서 운전을 멈추어 버리면 곤란하지 않은가.

 

습기 제거를 위해서 제습기에도 필터가 있다. 이 필터를 청소하는데 얼마나 간편하고 쉽게 되어있는지 확인한다. 필터의 교체시기와 필터의 비용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배수탱크도 쉽게 꺼내서 세척할 수 있는지 여러 리뷰와 설명을 통해 확인해 둘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일부 제습기에는 배수탱크의 내부 건조 기능이 있는 제품도 있으니 참조한다. 

 

제습기 인기상품 목록 2021

다음은 에누리와 다나와의 제습기 인기상품의 목록이다. 위닉스 뽀송이 1위와 3위에 위치한다. 휘센은 2위이다. 제습기 구매 팁과 리뷰 등을 참조하여 알맞은 제습기를 선택할 수 있다.

에누리 다나와 제습기 인기상품 목록 사진
좌 에누리/ 우 다나와 제습기 인기상품 목록

 

이상으로 제습기의 역할과 필요성. 에어컨이 있는데 제습기 구매가 필요할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를 기술하였다. 에어컨과 제습기의 목적이 다르므로 각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필요한 목적에 따라 구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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