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당장 삼개월후 누구 내 허리 본 사람?
둘째 출산 후 1년 아직도 만삭몸무게 ㅠㅠ
–12kg 감량다이어트 성공! 벗뜨! 6개월 후 +13kg ?
일년 365일 다이어트...
이 글을 보시는 당신 어느쪽입니까?
암튼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한 건 우리 모두의 상황이져.
수많은 다이어트를 해도 제자리 다시 요요
안되겠다 싶어 다이어트 제품을 검색 고고!
헛!
이거다!
엄모나~이걸 먹었더니 이르케 이뻐져?
세상 부러운 저세상 몸매~또르륵.....ㅠㅠ
나도 갖고싶다 저 몸매
어떻게 하는거냐?
검색검색!!!
세상에나~단 6주만에 시너지 디톡스로 살이 이렇게나 많이 빠져?
허벌라이프 괜찮네 사람들 이렇게나 체중감량을 했구나.
클린 디톡스는 또 뭐다냐? 검색검색검색
아하! 내 몸의 독소가 많아서 내가 살이 안빠지는 거구나.
어? 이거 별로 힘들지도 않겠는데? 그냥 물에 타서 먹으면 되는거야?
물에 타 마시면 똥이 나오면서 내 몸의 독소도 좌악~ 나올거고
그럼 난 6주후엔 변신이 가능한거네?
그럼 보자~~~
시너지 디톡스 이거 얼마면 돼? 얼마면 돼나구?
헛!
넘모 비싼데? 흠......
아니지 이제 곧 여름인데 관리해야지 인생 한 때 이뿔 때 이뻐야지 돈 벌어 어따쓰냐~살빼는데 써야지.
그래도 난 경제 관념이 있는 뇨자니까 조금이라도 아껴보자 어디서 사야하나.
뭐지? 코치란 것도 있네?
코치에 따라 체중 빠지는게 달러?
그럼 난 합리적인 뇨자니까 괜찮은 코치를 구하겠어!
아! 난 이걸 반드시 사야만해!
라고 당신은 수많은 글들 속에서 언제 그렇게 느끼셨나요?
-코치 성공사례?
-카페 상담글?
-블로그의 비포 애프터 사진?
자자자~깨어나세요!
블로그 카페마다 이렇게 살빠졌어요~~~~
며칠째엔 변비가 사라지고 독소가 배출됐어요 떵도 어찌나 잘나오는지 내 몸의 독소 안녕~ㅎㅎ
이거 먹으니 살이 절로빠져요 어모나 넘모나 신기해요.
짜잔~~~~제 모습이에요 진짜 이것만 먹고 날씬해졌지 머에여~~ㅎㅎ
이건 님들한테만 알려드리는거.
자자자 받아적으시고 저처럼 날씬하고 예뻐지세영~~
코치님 카톡과 코치님 전번
언넝언넝 후딱 연락하시는 길이 하루라도 빨리 이뻐지시는 길이란건 아직도 모르시겠어여!!!
운동 빡시게 안해도 되고!
건강한 음식 챙겨 먹기 겁나 귀찮았는데
아~돈만 주면 이렇게 간단하게 살을 뺄 수 있구나.
돈과 노력을 바꾸게쓰~~~~
자
자자~정신차리시구여
시너지 디톡스건 장클린프로그램이건 허벌라이프건 암웨이건 애터미건 뭐건 다 괜찮아요.
괜찮다니까요.
당신의 목적이 살을 빼는 거고
효과를 본 사람이 있고
당신은 돈이 있고
난 프로그램과 식품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럼 됩니다.
근데요
꼭 그게 아니어도 된다는 말입니다.
아니! 그걸로 할 필요가 없어요 되긴 되요 되지만 왜 그렇게요?
영어 이것만 해라.
이렇게 일억벌었어요.
일주일만에 고수되기.
이런거 어때요?
설마 아직도 믿고 계시는 건 아니시져?
그 것과 같습니다.
다이어트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
이게 다에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우리 모두 다 아는 너무나 정직한 사실 팩트!!!
빨리 빼는 법?
있죠 물론
평소보다 더더더더 덜 먹거나
평소보다 더더더더 운동하는 겁니다.
각 회사에서 제공하는 다이어트 식품들의 원재료와 함량 혹시 보셨나요?
보시면 절대 네버네버네버 그 돈으로 그 거 안사십니다.
코치의 역량에 따라서 프로그램의 성패가 갈린다?
하이고야~제발 제발 꺠어나세요.
제발 깨어나시라구여!!!
이것만 하면
이것만 먹으면
쉽게 하기
일주일만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건강식품은 약품이 아닙니다.
건강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까지만 인정하십시오.
언제나 결론은!
다이어트는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그 외의 특정 식품이나 프로그램에 의지하여 성공하는 것은
어쩌면 내가 들인 비용이 수포로 돌아갈까 염려하는 매몰비용에 대한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의 목적이 단순히 체중감량이라면 어떤 비용을 들여도 상관이 없다면 당신이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나의 목적이 건강한 몸과 활기찬 생활이라면
조금만 의지를 더하여 운동과 식습관에 노력을 더하는 건 어떨까요.
이것만 기억하세요.
먹은만큼 살로간다.
안찌는 방법은 덜 먹거나 더 움직이는 것이다.
-이상 열혈 박과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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