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은 이름 앞에 '故' 라는 글자를 붙이는 게 어색하리만큼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2020년 11월 2일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별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떠난 날짜가 다가올즈음 그녀의 절친이었던 신봉선이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남깁니다. 故박지선이 남긴 사용하지 못하는 선물에 대한 글인데요. 어떤 게시글인지 아래에서 확인해볼게요.
그녀가 떠난지 벌써 일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방송을 통해서만 그녀를 접하던 사람들과 달리 그녀의 숨결과 일상을 함께 했던 이들에겐 더욱 안타깝고 아픈 시간이었을텐데요. 신봉선은 지난 1일 이런 게시글을 올립니다.
박지선이 생전 신봉선에게 보낸 커피선물 기프티콘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게시글엔 이런 글이 달려있습니다. "그렇게라도 있어줘" 故박지선이 신봉선에게 보낸 선물을 사용하지 못하고 연장해가는 것 같습니다. 故박지선의 메세지와 선물을 간직하는 신봉선의 마음이 느껴져 보는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생전 故박지선이 보여주었던 자신있고 밝은 기운에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고 웃을 수 있었는데요. 2020년 11월 그녀는 그녀의 어머니와 돌연 생을 마감합니다. 그녀는 피부질환으로 고생을 했던 것 같습니다. 딸의 아픔을 보는 것이 너무도 아팠을 어머니도 그녀와 함께 세상을 등집니다.
작년 그녀의 영원한 이별소식을 들으며 가슴이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신봉선이 올린 게시물에 다시 한번 故박지선을 그리는 이들의 추억이 되살아났을 것 같습니다. 남은이들의 그리움이 짙게 전달되 먹먹한 기분을 느끼게 하네요.
타인을 위로하고 웃음을 만들어내는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은 자신들의 아픔과 슬픔을 감추고 일을 하는 직업이죠. 숱하게 힘들었을 故박지선의 아픔이 이제는 존재하지 않겠죠. 그녀가 떠난 세상에 남은 이들의 그리움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간직하고 있을텐데요. 누군가에게는 남은 영상자료료 누군가에게는 그녀의 목소리로 누군가에게는 사용하지 못하는 기프티콘으로 그녀를 간집합니다.
더이상 아프지 않은 세상에서 어머니와 함박웃음을 지으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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