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자 인터뷰 논란의 종점 사퇴..배구협회장도 사과
김연경 귀국인터뷰의 사회자였던 유애자의 인터뷰 논란으로 뜨거웠습니다. 그녀의 부적절했던 질문,인터뷰 태도 그리고 감사인사 강요때문이었는데요. 결국은 유애자는 대한배구협회 홍보군과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배구협회의 태도
유애자의 무례한 인터뷰가 논란이 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배구협회의 홈페이지로 달려가 항의글을 올리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이에 대한 배구협회의 대응은 네티즌들의 화를 더 돋구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유애자가 김연경에게 질문했던 "포상금 액수가 얼마인지 아는가" "얼마" 라는 질문과, 포상금에 대한 감사인사의 강요, 문대통령의 축전에 대한 감사인사 재차강요에 대해 네티즌들은 분노했고 사과를 요구했었습니다.
그러나 배구협회는 조크였다는 반응과 함께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다, 배구선수들에게 더 많은 후원금을 요청하기 위함이었다라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답변에 네티즌들은 수긍하지 않았고 답변마저 논란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유애자 전격사퇴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대한배구협회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배구팬들과 국민들의 대한민국여자배구대표팀을 바라보는 마음과 인터뷰에서 분노했던 포인트를 조금만 더 빨리 알아차렸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인터뷰 논란은 이렇게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퇴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진행되면서 유애자뿐이 아닌 그녀의 딸에게까지 악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요. 많은 팬들의 분노와 더불어 이러한 것도 사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추측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대한배구협회의 사과
유애자의 사퇴와 함께 배한배구협회의 공식 사과문이 협회의 홈페이지에 게시되었습니다. 논란 초기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 하지 못하고 내놓은 답변이 문제를 더욱 키웠었는데요. 늦은 대응이 아쉽습니다.
마무리
어느 한자리에 앉아 조직을 또는나라를 대표하는 일은 막중한 책임이 뒤따릅니다. 이번 논란에서도 어찌보면 사석에서는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일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온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에 포인트를 잘못맞추어 발생한 일이 아닐까싶습니다. 비록 그 목적이 선한 것이었어도 말입니다.
이에 김연경이 도쿄올림픽에서 후배들에게 했던 말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우리는 한국을 대표한다. ""작은 행동도 조심하자"며 팀을 이끌어갔다고 합니다. 이런 작은 모습들에 국민들은 다시 한번 감동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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